홍순승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18일 “걸음마 단계 세종교육이 교육감 사법 처리라는 불행한 (충청권 교육의) 전철을 절대 밟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도자가 청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세종시교육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홍 국장은 이날 고려대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열린 저서 ‘이 시대에 충무공을 생각한다’ 출판기념회에서 이순신 리더십의 세 가지 덕목으로 전문성, 봉사하는 자세, 청렴을 꼽으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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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순승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저서 '이 시대 충무공을 생각한다' 출판기념회가 18일 열렸다. 사진은 문화공연 프로그램 모습. |

이어 “21세기 지도자는 권위주의의 옷을 집어던져야 한다”며 “교육감이라 해서 위세를 과시할 것이 아니라 교육가족에게 겸손한 자세로 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연기교육장으로서 아쉬움과 고난이 교차했으나 세종교육청 개청준비단 부단장을 거쳐 그동안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으로 재임하면서 세종교육정책의 기틀을 다지고 이끌어 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과 강용수 부의장, 박영송·김부유 시의원, 서만철 공주대 총장, 시민 등 4백여명이 참석했다.
홍 국장은 이날 출판기념회 장소에는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다른 인사들의 출판기념회와는 달리 축하 화환이 진열돼 있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홍 국장은 출판기념회를 알리는 초청장 등을 통해 축하화환을 보내지 말 것을 공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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