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제주형 자치분권 모델 완성 앞장설 것”
상태바
“세종·제주형 자치분권 모델 완성 앞장설 것”
  • 고광섭 기자
  • 승인 2020.07.17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춘희 시장, 16일 제주도민 대상 특강…세종형 주민자치 소개 -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주민 삶과 가까이에 있는 지방정부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정책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증명했다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세종-제주형 자치모델을 완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춘희 시장은 16일 제주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열린 특강에서 참여 민주주의와 마을 민주주의가 결합된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과 사례를 소개하고, 세종-제주형 자치모델 완성에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세종과 제주는 특별자치를 위해 설치된 단층제 지방정부로,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선도적이고 실험적인 자치모델 완성을 위해 매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 설치(세종), 수소드론을 통한 공적마스크 배송(제주)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으로 지방정부로서 역량과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자치분권의 중요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세종과 제주가 협력을 통한 자치모델 완성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시장은 제주형 주민자치모델의 완성을 위해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도록 하는 내용의 제주특별법 개정과 제주도민들에게 자기결정권을 부여하는 자치법규 정비를 제안했다.

아울러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자치분권특별회계나 마을기금 신설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자치분권의 맏형 격인 제주도와 균형발전과 시민주권 중심도시인 세종시가 함께 미완의 과제를 완수해 대한민국 발전을 이끄는 날이 조속히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학교 리걸클리닉센터가 준비한 이번 특강에는 제주도 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일반 주민이 다수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