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동차연구원 중심 차세대 자동차 부품분야 특화 육성...“미래 자동차산업 선도”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특구위원회에서 충남 천안‧아산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최종 선정했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기존의 연구개발특구, 첨단산업단지와는 달리 주요 기술 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및 고밀도의 사업화 거점을 구축하는 특구다.
이번에 지정된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분야 생산기술연구소인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을 중심으로 차세대 자동차 부품 분야를 특화‧육성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차량용 디스플레이‧인포테인먼트,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 미래형 자동차 융복합 부품 등의 기술을 사업화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한다.
특구는 천안불당 ‧ 아산탕정 일원의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와 천안풍세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되며 해당 특구에는 매년 6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될 뿐만 아니라,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 등의 재정적‧행정적 지원이 수반된다.
박완주 국회의원(사진,더불어민주당‧천안을‧3선)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자율주행 및 ICT융복합화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제 그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천안아산 강소특구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약속드렸던 핵심공약을 이행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각종 부가가치, 고용 그리고 생산 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완주 의원은 2019년 5월 <충남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주최하고, 21대 주요 총선공약으로 <충남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선정하는 등 특구지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