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2012 이츠대전(It's Daejeon) 국제오픈볼링대회’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열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한체육회와 대한볼링협회가 주최하고 대전시볼링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세계 17개국 6000여명의 프로 및 아마추어, 볼링 동호인들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남자 우숭상금 5000만원과 여자 우승상금 1500만원 등 4개 부문에 총 2억 원의 상금이 걸린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로 치러졌다.
20일 대회 마지막 날 열린 남자 오픈부 결승전에서 1위 한국체대 홍해솔, 2위 울주군청 장동철, 3위 광주체육회 김병석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여자 오픈부에서는 1위 말레이시아 Esther cheah, 2위 대전시청 이나영, 3위 용인시청 손연희 선수가 가 상금을 거머쥐었다.
또 그레이드부는 1위 경기분당고 최재영, 2위 서울 명지고 강현성, 3위 충북 상당고 문자영이, 청소년 남자부문에서는 1위 한국체대 김동균, 2위 광양시청 류지훈, 3위 광양시청 황동준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이벤트 경기로 벌어진 남녀혼성부에서는 국내팀 최우섭(남,천안시청)과 계민영(여, 양주시청)이 국제팀Zulmazran(남,말레이지아)과 Jazreel(여, 싱가포르)이 겨뤄 대회 마지막날 흥분과 재미를 안겨줬다.
이번 대회는 200여명 이상의 우수 외국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세계랭킹 100위권 안에 드는 선수도 무려 20여명 이상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서 국내 대표팀 선수가 거의 전 종목에서 우승을 휩쓴 것과는 반면, 당초 기대를 모았던 세계랭킹 1위인 미국 PBA 소속 미카 코이뷰니에미를 비롯한 2009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빌오닐, 아시안게임 3관왕 싱가폴의 레미옹 등 세계 내로라하는 우수선수가 참석했으나 모두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셔 본선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영우 시 체육지원과장은“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하는 국내 최초의 오픈대회로서 의미가 상당히 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직접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앞으로도 이츠대
전 국제볼링대회가 명실상부한 대전의 대표대회로 발돋움 하기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츠대전국제오픈볼링대회는 전 세계 100여개 이상의 대회와 비교해 대회 규모 및 상금에서 세계 5~7위권 안에 드는 우수한 대회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