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진산면 의용소방대(대장 최재봉)는 지난 7월 31일 집중호우로 주택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의 집을 방문, 침수가구 등을 들어내고 대청소를 실시했다.
전날 이 일대에 172mm의 비가 쏟아져 마을을 통과하는 배수로가 넘쳐 주택들이 침수됐다. 진산면 의용소방대원 40여명은 이 소식을 듣고 수해로 힘든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최재봉 대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의 이웃을 의용소방대원들이 도와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속히 잘 복구해 편안한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명하 진산면장은 “평소 화재진압과 겨울철 제설작업 등 일손이 부족한데 도움을 필요할 때마다 진산면 의용소방대가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곤 한다”며 “이번 수해현장에도 봉사의 손길을 펼친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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