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민원, 모의훈련으로 대비하자!
상태바
특이민원, 모의훈련으로 대비하자!
  • 고광섭 기자
  • 승인 2020.08.19 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서구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 오는 20일 실시
- 비상대응 전담반을 편성하여 비상 상황에 신속한 대처 훈련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특이민원 발생에 대비하여 구청 1층 민원실에서 오는 20일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서구,특이민원 발생에 대비하여 구청 1층 민원실에서 모의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강서구청)
강서구,특이민원 발생에 대비하여 구청 1층 민원실에서 모의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강서구청)

지난해 구에서는 민원인이 가정에 방문한 공무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민원실을 찾아와 지속적으로 협박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처럼 민원 담당 공무원은 폭언, 폭행과 같은 특이민원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특이민원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여 피해를 미리 예방하고 민원실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훈련을 시행하게 됐다.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한다.

    

구는 비상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공직자 민원응대 지침」을 참고하여 ▲대응반 ▲신고반 ▲구조반 ▲대피반으로 전담반을 편성하였다.

각 전담반은 민원인 대응, 문제 발생 시 신고, 민원인 제압, 피해공무원 보호 등 상황에 따른 각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훈련은 강서경찰서와 연계하여 진행하며 경찰서와 연결되어 있는 비상벨의 정상 작동 여부와 신속 출동 여부 등도 점검한다.

또한, 폭행이 일어났을 때 신속하게 피해공무원을 보호하고 다른 민원인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피시키는 연습도 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모의훈련과 더불어 민원 응대 교육도 매년 실시하여 민원 처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수한 민원으로 심리적 고통을 받는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문가 심리상담 서비스, 심리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매년 구에서 특이민원이 발생하여 직원들이 상담까지 받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모의훈련을 통해서 특이민원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을 숙지해 민원인과 공무원이 모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민원여권과(☎02-2600-6179)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감사함과 당연함, 그 얇은 경계에서 시작하는 한 주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