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 서은숙구청장은 바둑 경기를 즐기는 기원 시설이 다중이용시설 중 특히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1일 관내 기원 22개소에 대해 현장을 점검하고 방역 수칙을 안내했다.
구가 기원 시설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다고 판단한 이유는 실내애서 주로 노령 층이 가까이서 서로 마주보고 즐기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시설 명단이 파악된 부전동의 기원 시설을 위주로 동 주민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점검반 기원 현장을 방문하여 ▲이용자 및 종사자 마스크 착용 ▲이용자 발열체크 및 명부작성 ▲시설의 주기적 환기 및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안내했다.
이날 시설 점검과 함께 희망 기원에 대하여는 세부지침 안내서 및 손소독제와 살균제를 배부했다.
서은숙 구청장은 “기원은 코로나19 확산 고·중위험시설로 지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이용자 대부분이 고령자이고 장시간에 걸쳐 근거리에서 하는 경기로 감염자 발생 시 집단감염 위험이 높고,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시설이어서 선제적 방역조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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