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4일까지 집수리 전문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 20명 모집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집수리 전문기술 교육을 통해 주거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우리동네 홈닥터 강원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홈닥터 강(서구)원장’은 집을 치료해주는 강서구 원장님을 찾는다는 뜻이다.
이는 지역 내 전문기술 교육에 대한 수요를 인식하고 주거 환경 개선과 더불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고자 실시하는 ‘주민기술학교’ 사업 중 하나이다.
모집대상은 집수리 전문 교육을 희망하는 강서구 주민 20명으로 모든 수업은 무료이며, 오는 14일까지 전화(☎02-2600-6505~6)로 신청하면 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14일부터 12월 9일까지 3개월간 A반(화, 수 09:30~12:30)과 B반(화, 수 14:00~17:00)으로 나누어 매주 교육하며, 총 55시간의 교육을 들어야 한다.
교육과정은 기본교육과 집수리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본교육은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된다.
집수리 교육은 기본 생활설비, 가구설비 이론 및 실습, 페인트 이론 및 실습을 다룬다.
기본 생활설비는 주방보수, 전기보수, 도어보수, 인테리어 필름 보수 등 집안 구석구석 기본적으로 수리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운다.
또 가구설비는 목재의 종류와 특성부터 가구 제작 실습까지 익히며, 페인트 이론과 실습은 가구 페인팅, 인테리어 페인팅, 공간 스타일링에 따른 디자인 페인팅 등 다양한 페인팅 기법을 배운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간단한 집수리를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을 선정하여 현장에 나가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오는 12월에는 강의 중 2/3이상을 수강한 교육생에 한해 수료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본 사업을 바탕으로 지역 내 주거 환경 개선을 돕는 지역관리기업 ‘강원장’을 출범하여 주거 복지에 대한 지역 내 수요와 공급을 스스로 해결하는 모델을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기술학교가 전문 기술 교육을 통해 주민의 취업 능력을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주민이 주체적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며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고 집수리 전문 교육을 받고 싶은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일자리정책과(☎02-2600-632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