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길정섭)는 25일 공주시 사곡면에 위치한 밤 재배 농가에서 일손부족으로 애를 먹는 알밤 수확 농촌일손돕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농산물 수확철을 맞은 농가의 인력난은 더욱 심화되고 수확이 한창 인 영농 현장은 고령의 농업인들이 맡고 있어 농작업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고 작업 생산성 또한 저하되어 어려운 농업 환경에 직면해 있다.
농협 충남본부와 육군 32사단 장병 및 농가주부모임(충남도연합회장 김부옥) 회원 등 100여명은 농업인들에게 힘이 되고자 밤 수확 현장 지원에 나섰다.
한편, 고향주부모임(충남도지회장 임춘숙)에서는 일손지원에 나선 봉사단의 중식을 지원하여 지역민이 함께 하는 뜻깊은 농촌봉사활동이 되었다.
고향주부모임에서는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덜어주고 바쁜 농사일로 때를 놓치지 않고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농촌현장 중식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길정섭 본부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농산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힘이 되어 주기 위해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하며,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반인 봉사활동 참여채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농협은 계속되는 농촌일손지원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농가별로 봉사 인력을 소규모로 분산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와 작업자 간 거리유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농촌일손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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