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 이용 계좌의 66%는 농협으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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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 이용 계좌의 66%는 농협으로 드러나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4.02.1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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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성완종의원 금감원서 받은 자료에서

 농협이 최근 2년 동안 피싱 등 금융사기에 이용된 계좌 건수가 가장 많은 금융회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서산ㆍ태안)이 11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금융사기에 이용된 국내 금융회사의 계좌는 모두 4만 9000여 건으로 확인됐다.
이 중 66%인 3만2000여건이 농협회원조합과 NH농협은행 계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국민은행과 우체국 계좌였다.
성완종 의원은 “지난 2013년 4월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지적사항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특정 금융회사에 집중되는 경향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며 “농협중앙회ㆍ농협은행이 각각 금융당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내부통제 강화와 관리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했음에도 농협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도 여전히 압도적”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성 의원은 “ 비슷한 여건을 갖고 있는 우체국과 새마을금고의 경우 사기이용 계좌 수가 작년에 크게 늘었다”며 “금융당국이 내놓은 대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농협 등 일부 금융회사들이 허술한 내부통제 시스템과 부실한 관리.감독 실태를 개선하지 못해 여전히 금융 사기범들의 주요 창구가 된 것이다. 농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피해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사실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금융당국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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