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내년부터 공영장례 지원 사업 시행 外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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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내년부터 공영장례 지원 사업 시행 外 2
  • 송기종 기자
  • 승인 2020.10.1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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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및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마지막 길’까지 따뜻한 복지 구현”
▲ 사진은 지난해 9월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구청장이 제주(祭主)를 맡아 개최된 무연고 사망자 합동위령제 모습.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가 내년부터 소외계층 및 무연고 사망자들을 위해 공영장례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구청장 발의로 부산광역시 서구 공영장례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현재 가족해체와 빈곤 등으로 발생하는 소외계층과 무연고 사망자들은 힘겨운 삶을 살다가 홀로 쓸쓸히 생을 마감한 뒤 별도의 장례의식 없이 곧바로 화장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사업은 이들의 마지막 길을 따뜻하게 동행해주고,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 않으면서 평안하게 영면에 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서구는 지난해 9월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구청장이 제주(祭主)를 맡아 관내 무연고 사망자 20()에 대한 합동위령제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데, 이번에 관련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이를 체계화한 것이다.

공영장례 지원 대상은 소외계층(수급자, 차상위계층) 사망자로서 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온 사람 가운데 연고자가 없거나 알 수 없는 경우나 부양의무자가 미성년자, 장애인, 75세 이상 노인으로 장례를 치를 능력이 없는 경우이다.

이들에게는 장례용품(수의··상복·염사 등)이나 화장비용이 수급자 장제급여의 200% 범위 내에서 현금으로 지원된다.

지원 신청은 연고자나 이웃사람, 해당 동장 등이 할 수 있으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구와 장례서비스 수행업체에서 1일장을 한 뒤 장례비용을 담당부서에 청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한수 구청장은 가족해체와 빈곤 등으로 1인가구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들이 말 못 하는 고민 가운데 하나가 바로 마지막 길이라고 들었다.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제주 역할을 맡아 무연고 사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한 것도 이런 이유다.”라고 말하면서 관련 조례를 제정한 만큼 앞으로 소외계층의 마지막 길까지 보듬는 따뜻한 복지구정을 적극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천마산 관광모노레일속도 낸다

-제작업체 선정 완료, 내년 착공 순조관심도 급증, 시의회 등 현장설명회 잇달아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의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인 천마산 복합전망대 및 관광모노레일 조성 사업이 실시설계용역 착수에 이어 모노레일 제작업체 선정이 완료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서구는 최근 천마산 관광모노레일 제작 설치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우선 협상대상자로 한국모노레일()를 선정했다. 선정 업체는 이번 사업 가운데 모노레일(아미배수지 인근에서 천마바위까지 약 3구간)과 탑승차량(8인승 이상) 설치 등의 공사를 맡게 된다.

천마산 복합전망대 및 관광모노레일 조성 사업은 총 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천마산 일원에 부산항 일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복합전망대와 이곳으로 가는 부산 최초의 관광모노레일을 설치하는 것이다. 서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실시설계용역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이 가시화 되면서 각계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서구 기관장회의 요청으로 복합전망대 건립 예정지에서 현장회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지역의 14개 기관장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질문을 쏟아내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925일에는 부산시의회 연구모임 부산한바퀴(대표 오원세 시의원)’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설명회가 있었다. 이 모임은 부산시 관광진흥기금 설치 및 활용 방안 마련과 관련 조례 제·개정을 통해 향후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부산의 위상에 걸맞은 관광의 패러다임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어 부산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는 이 사업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공한수 구청장은 이 사업은 내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의료관광특구지정과 함께 서구가 관광혁신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부산 서구, 공립 브라운스톤어린이집 개원식

사회적 거리두기따라 학부모 등 온라인 생중계 참관 호응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14번째 공립 어린이집인 브라운스톤어린이집 개원식이 지난 15일 오후 4시 동대신3동 소재 어린이집 야외마당에서 개최됐다.

브라운스톤어린이집(원장 이난희)은 지난 71일 문을 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개원식이 미뤄져오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치에 따라 이날 갖게 된 것이다. 개원식은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20여 명으로 최소화하는 대신 온라인(밴드) 생중계를 통해 학부모 등도 행사 모습을 참관하고 댓글작성으로 직접 참여하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서구는 공보육 서비스 강화를 위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측과의 관리동 무상임대 협약체결을 통해 브라운스톤어린이집을 공립으로 전환하도록 했으며, 국고보조금 약 12천만 원을 지원해 친환경 리모델링 및 기자재를 갖추도록 했다. 브라운스톤어린이집은 267.39규모이며, 보육정원은 45명이다.

한편 브라운스톤어린이집 개원으로 서구의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율은 39%로 높아졌다. 부산 여타 구·군이 평균 14%인 점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1위이다. 게다가 서구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운영이 의무화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 오는 2023년까지 7개소 더 건립될 예정이어서 설치율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서구는 새로 건립되는 대규모 공동주택들을 대상으로 입주민 사전점검기간 동안 의무보육시설의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를 적극 홍보해 보육 서비스의 질과 공보육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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