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와 도예 및 아크릴화, 퀼트와 수채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한데 뭉쳐 작품 전시회를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제1회 바람숨결전이 그것이다.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밀목재카페(충남 공주시 반포면 밀목재길 27-39)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각자 인연을 갖고 있는 김선미, 유은미, 조영숙 3인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계룡시 본부교회 문화센터에서 서양화 수업을 가르치던 김선미 화가는 그 수업의 수강생이었던 유은경, 조영숙 작가와 인연을 맺게되면서 그 인연으로 이번에 함께 전시회를 열게 됐다.
디자인을 전공한 유은경 작가는 회화적인 도자기 작품 및 말과 명화 시리즈를, 그리고 오래되고 낡은 문을 통해 느껴지는 사연들을 그린 아크릴화를 선보인다.
조영숙 작가는 차분히 집중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에서 퀼트와 수채와의 매력에 빠지게 돼 이번 전시회를 퀼트와 수채화 중심으로 준비했으며 꽃과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서양화를 전공한 김선미 작가가 이번 전시회에서 보여줄 유화작품은 미지의 공간, 아름다운 풍경, 여행, 사랑의 감정들을 모모(MOMO)를 통해 캔버스위에 재탄생 시킨다.
각자의 길을 걷던 세 사람은 그동안 해왔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사람들과 소통하고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어 이번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
바람숨결전은 판매전으로 오는 22일 오후 1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유화, 수채화, 아크릴화, 도자기, 퀼트 등 3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 첫날에는 조영숙 작가의 기타 반주로 3인의 작가들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부르며 카페 손님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