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숙 부산 부산진구청장이 22일 오후 서울 국민일보사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상은 여성의 권익과 지위 향상에 기여한 공이 큰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부산에서 최초로 수상한 여성 구청장이며, 기초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부산진구는 그동안 가족친화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부여받는 가족친화기관 재인증을 획득하고 양성평등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저출산 문제 개선을 위해 꼬마둥이행사를 개최하는 등 출산장려시책을 추진하고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방과 후 학교 운영지원 및 여성 일자리 창출에 힘썼으며,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와 아이돌봄센터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여성 및 가족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서은숙 구청장은 “여성, 아이 등 사회적 약자가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시민과 가장 가까운 기초지자체장으로써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여성대회는 61개 회원단체, 17개 시․도 여성협의회 500만 회원으로 구성된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위기극복! 여성이 앞장선다!’를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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