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재개발과 관사보존 두 마리 토끼 다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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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세권 재개발과 관사보존 두 마리 토끼 다 잡는다
  • 황대혁 기자
  • 승인 2020.10.31 0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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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재정비위원회 통과로 삼성4구역 1400여 세대 건설 급물살
- 관사 철거 위기에서 공원 조성, 역사전시관 등으로 재탄생

대전역세권 재개발에 따른 철도 관사의 철거논란 문제가 역세권 재개발과 관사보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쪽으로 결정됐다.

대전시는 지난 29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 관련 2건의 심의 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1호 안건은 지난 16일 코레일과 협약 체결된 복합2구역 민자사업 부지 내 현재 사용 중인 철도시설 이전을 위한 한국철도공사통합사무실 건립 부지확보와 쪽방촌 공공주택사업(1400세대 규모) 구역 내 기존 국가철도공단 기록관 이전 부지를 마련하는 계획으로 원안 가결됐다.

2호 안건은 삼성4구역 재개발사업을 위한 촉진계획 변경 안으로 재개발사업과 관사 일부 보전을 위한 역사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조건부 심의됐다.

이날 대전시는 신중한 심의를 위해 도시재정비위원 현장 방문을 준비하고, 위원들은 1시간 30분간 대전역 주변 관사촌과 재개발 사업을 준비하는 낙후된 주택가 골목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심의 결과, 그동안 논란이 됐던 4-6획지 내 대동천 변 카페촌으로 이용 중인 관사 3개동 보존에 대해서는 조합측이 제시한 역사공원(2,454㎡)으로 조성하고

삼성4구역에 편입되어 중로 1-236호선 도로계획으로 철거될 위기에 있던 관사도 공원으로 추가 조성하고 사업구역 내 상태가 양호한 관사는 역사공원으로 이전 보존하는 사항으로 심의해 향후 시에서 역사전시관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고, 공원 조성을 위한 부지확보를 위해 조합은 아파트 1동, 38세대 건축을 축소 조정하는 것으로 심의가 마무리됐다.

대전시 김준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시급한 노후불량 주택정비와 대전발전의 역사가 남아 있는 철도관사 보전이 모두 중요한 사항이라서 참석위원 모두 깊은 고심 후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며 “앞으로 존치구역인 전통나래관 주변 관사를 활용한 문화재생 사업을 구상하는 등 우리시 역사자원 보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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