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특사경, 무표시 원료 사용 배달음식점 6곳 적발
상태바
대전시 특사경, 무표시 원료 사용 배달음식점 6곳 적발
  • 황대혁 기자
  • 승인 2020.11.03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원산지 거짓 표시, 무표시 고춧가루 짬뽕 등 사용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10월 한 달간 배달음식점 대상으로 기획수사를 벌여 6곳을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등 위반행위로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형태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배달음식점을 중심으로 식품위생법, 원산지표시법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점검결과 고춧가루를 무표시 상태로 납품한 업체 1곳, 또 이를 판매한 배달음식점 2곳과 원산지 거짓 표시한 배달음식점 3곳이 적발됐다.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을 운영하는 청양군 소재 A업체 1곳은 고춧가루를 무표시 상태로 대전시 대덕구 소재 B업체, C업체 배달음식점 2곳에 2년간 261㎏(시가 375만 원 상당)을 납품하다 적발돼 관할 경찰서에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 조치하도록 이첩 통보될 예정이다.

배달음식점에서 발견된 무표시 고춧가루 총 16.6㎏은 사용중지 조치됐다.

식품제조가공업을 운영하는 동구 소재 D업체 1곳은 베트남산 고춧가루를 중국산으로 표시해 서구 소재 E업체에 베트남산 65㎏(78만 원 상당)을 납품했다.

 E업체는 원산지표지판에 무김치에 사용하는 고춧가루는 중국산, 베트남산으로 표시하고 국산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요기요앱에 고춧가루 중국산, 베트남산, 국산으로 원산지를 혼동 표시해 족발 배달시 반찬용으로 무김치를 판매했다.

    

대덕구 F업체는 소고기 호주산 27㎏(32만 4,000원 상당)을 미국산으로 거짓 표시해 육개장, 만두국, 소고기덮밥 등에 사용하다 적발됐다.

이들 업소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법률 제4조 및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제6조를 위반한 혐의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속여 판매 할 경우 최고 징역 7년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 무 표시 고춧가루 판매업소나 사용한 배달음식점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대전시 이준호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앞으로도 비대면 형태의 소비가 증가 할 것”이라며 “부정·불량식품 등이 근절 될 수 있도록 수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특사경은 지난 9월 보도자료를 통해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기획수사(단속)를 하겠다고 사전 홍보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공주시 사봉천 하상정비사업 부실공사 물의
  • ‘기후위기·환경문제 해결 다짐’
  •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 현충일 맞아 무궁화로 평화 전해
  • 대전시, 제30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 성료
  • 폐현수막 재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민주당 세종시당, "이재명 대통령 당선은 세종시를 진짜수도 완성하라는 염원"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금송로 210 (세종빌딩3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유}에스제이씨방송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인 : 정일형
    • 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