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학 아트플라자에서 세종시민 대상 상영회 예정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13일 대학내 국제관 인산아트홀에서 영화제작사 감성스토리와 공동제작한 장편영화 '가치 갑시다 WE go together'를 언론사와 영화배급사 및 VIP를 대상으로 시사회를 가졌다.
영화 '가치 갑시다'는 한국영상대 영화영상학과 출신의 조승원 감독이 자전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단편영화로 먼저 제작됐다. 당시 단편작은 '2018년 홍성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바스타우국제학생영화제 각본상' '울산뉴미디어영화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사회에서 방영된 '가치 갑시다'는 100분의 장편영화로 단편영화에서 못다한 이야기와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좀더 자세하게 표현하려고 했다. 그 결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20 제18회 국제독립영화제 IIFA(International Independent Film Awards)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VIP 시사회는 국제영화제 수상을 기념하고 영화마케팅 홍보를 위해 세종시와 세종문화재단이 추진하는 2020년 예술지원사업(청년예술가 육성,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창작)에 선정돼 두 기관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한국영상대는 이번 언론 및 VIP시사회 외에도 14일 오후 2시 대학 아트플라자에서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대형 LED 450인치 스크린과 5.1채널 서라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상영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영상대 영화영상학과 김형두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매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장편영화를 제작하고 있다"면서 "'가치 갑시다'는 영화는 교수들과 4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었는 데 대학생들이 장편영화를 만드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좋은 작품이 나와 다행"이라며 " 앞으로도 많은 영화인을 배출할 수 있는 학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영상대는 세종시에 위치한 방송영상특성화대학으로 매년 장편영화를 제작하고 있으며 '가치 갑시다'영화는 내년 개봉과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