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 담을 도립미술관 기틀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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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술 담을 도립미술관 기틀 잡았다
  • 김경애 기자
  • 승인 2020.11.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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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립미술관 세부 운영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전략·공간 구상 제시

충남도가 지역 예술을 담아내는 큰 그릇 역할을 할 도립미술관 건립의 기틀을 마련했다.

도는 13일 도청에서 ‘도립미술관 세부 운영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도의원, 한국예총 충남도연합회, 지역 예술인, 용역사 등 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최종보고,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구체화 시킨 도립미술관의 정체성과 차별화한 운영 전략 등을 공유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한 도립미술관 건립 핵심 방향은 ‘창의적 공동체 구현’과 ‘예술과 기술의 연결’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 과제로는 △충남미술의 정체성을 세우기 위한 근현대미술 중심의 학예연구와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동시대 의제를 다루는 충남아트랩 운영을 통해 창의적 기획력 기반의 근현대미술 전시 기획 △충남 농어촌 지역민, 작가들이 주체로서 참여하는 삶을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충남의 생태·자연 환경과 농어촌 문화관계망 등 장소특징적 주제의 트리엔날레 개최 △도내 문화예술 자원과 거전공간, 도시를 연결하는 파빌리온 프로젝트 △홍예공원, 충남도서관 등 적극적인 야외 공간 연계 프로그램 구성 등을 제시했다.

또 △미래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프로젝트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접근 가능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 △‘모두의 미술관’ 유니버설 서비스 도입 △‘미술관에서 자라다’ 생애주기별 교육체계 구축·운영 △밀레니얼 세대를 타켓층으로 한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체계 구축 △도민, 도내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멤버십·후원 프로그램 운영 등의 과제도 발굴했다.

    

아울러 용역사는 콘텐츠 계획과 건축 방향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야외 공간을 활용해 유연성과 개방성을 확보한 공간 구상안을 내놨다.

공간은 기획 전시실, 상설 전시실, 전시 준비실, 수장고, 편의 공간, 교육 공간, 다목적 공간, 실험·작업실(LAP), 촬영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했으며 야외 영역과의 자연스러운 연계를 통해 인근 홍예공원, 충남도서관 등과도 어우러질 수 있게 동선을 짰다.

조직 구성에서는 미술관의 전시·교육 등 각종 프로젝트와 콘텐츠를 참신하고 완성도 높게 시행할 수 있는 인력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조직이 유기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체계를 만들고, 시대적 이슈와 의제를 첨예하게 다루는 연구기획 담당 ‘충남아트랩’을 조직해 학예연구실과 운영기획실 사이에서 능동적이고 실험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중점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용역사는 상품 개발·판매, 미술관 유료 멤버십, 기업·개인 후원, 대관 수입, 프로그램 비용 등 개관 이후에 추진 가능한 여러 가지 추가 수입 방안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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