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가정에 난방유 지원을 위한 행사 진행
천안시 입장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유영태)이 2일 난방비 부담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입장면의 취약계층 13가구에 난방유를 지원하는 ‘따뜻한 기름 한드럼의 힘’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입장면 국민기초수급자 홀몸노인 중 등유 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 비율이 50%가 넘고, 등유 한드럼 값이 15만원 정도로 비싸 한파에도 전기장판에 의지해 겨울을 나는 어르신이 많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행복키움지원단에서 추진하게 됐다.
사업비 200만원은 행복키움지원단의 좋은 취지를 듣고 지역 내 기업체인 경흥판넬주식회사와 영농조합법인 허니머쉬에서 100만원씩을 흔쾌히 기탁해 마련됐다.
대상자는 입장면 맞춤형복지팀에서 1년 동안 가정방문을 통해 집 노후가 심해 추위에 취약한 가구 일부를 선정하고 행복키움지원단 및 복지이장이 실질적으로 어려운 가구를 추천했으며, 기름 한드럼(200L)씩 선정가구에 배달했다.
유영태 단장은 “기름 한드럼으로 겨울을 날 순 없지만, 최악의 한파에 어르신들이 건강을 잃지 않도록 따뜻한 기름을 넣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홍승종 입장면장은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정말 반가운 소식이 될 것 같다”며 “행복키움지원단의 좋은 아이디어에 지역 내 기업의 따뜻한 후원이 더해져 행복한 결과를 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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