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시기에 천안시 동면 지역에 따뜻한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종현 위원(동면 주민자치위원회 감사)이 지난 2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10kg) 100포를 동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동면이 고향인 이종현 위원은 20여 년 전 귀농해 특용작물을 시작하면서 정착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15년 전부터 사회복지시설에 토마토, 오이 등 수확물 기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종현 위원은 “추운 겨울 더욱 외롭고 소외될 수 있는 분들에게 관심을 갖고 함께 나누며 사는 기부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대규 동면장은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손길로 우리사회의 나눔 문화가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며 “기부에 감사드리고, 실제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이훈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