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구성동 소재 천안중앙신협(대표 송갑상)이 8일 연말연시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있는 이웃 주민들에게 전해달라며 쌀 10kg단위 160포와 라면 40박스를 천안시 중앙동, 원성1·2동, 청룡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천안중앙신협 각 지점은 예산 쌀, 아산 쌀, 완도 김·미역·다시마 등을 판매하고 남은 이익금 500만원으로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고민하다 저소득층에게 가장 기본적인 식재료인 백미와 라면을 구매해 주변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천안중앙신협 조합의 아름다운 활동은 이번만이 아니며, 불과 한달 전 천안시에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입소자들을 위해 일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박은주 중앙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내자”며 “따뜻한 후원으로 겨울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부식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저소득층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훈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