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숭동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6일 전회련 학교비정규직본부 대전지부의 신경희 지부장과 이선희 부지부장, 각 분과 간부들과 조합원, 대전 여민회 장현선 대표님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약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협약식은 대전시 예비 교육감 후보 중에 첫 정책협약식으로서 정책선거를 위한 첫 출발을 한숭동 후보가 시작한 것이다.
한숭동 에비후보측은 이 협약이 있기 이전부터 대전지역 학교 내의 비정규직 노동자들, 특히 대다수인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차별에 대한 이해를 높여 왔다고 밝혔다.
한숭동 후보는 이날 협약식에서 “아이들이 배우고 익히는 학교 안에서부터 차별 없는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하며 민주적인 노사관계를 이룩하자. 교육감이 된다면 가장 최우선적으로 학교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회련 대전지부 경희 지부장은 “지난 8일 대법원 판결에 학교 비정규직 사용자가 교육감으로 판명 난 만큼 한숭동 후보가 교육감이 된다면 불합리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사를 해소시킬 수 있도록 단시간 안에 단체교섭을 성실히 임해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대전 여민회 장현선 대표는 축사에서 “학부모로서는 학교에서조차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두게 된다면, 앞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없다. 여성으로서 차별을 당하는 여성 노동자들이 이 협약식을 통해 이러한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숭동 후보는 이날 이 정책 협약식을 바탕으로 여러 부문 단체들과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