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목천읍에 소재한 둥굴레어린이집(원장 오근화)이 17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목천읍행정복지센터에 25만원 상당의 라면 25박스를 기부했다.

오근화 원장은 “원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동참해 일 년 동안 모은 돼지저금통이 연말이 돼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됐다”며 “작년에 이어 라면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게 돼 뜻깊고, 아이들의 마음이 잘 전달돼 이런 나눔이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영미 목천읍장은 “선생님과 학부모님이 마음을 모아 아이들에게 뜻깊은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전해주신 마음 그대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둥굴레어린이집은 매년 아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모은 기부물품으로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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