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 “통합·단결로 3·1 정신 되살려야”
상태바
안희정 충남도지사, “통합·단결로 3·1 정신 되살려야”
  • 세종TV
  • 승인 2014.03.01 2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는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제9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안희정 지사와 생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시장·군수, 광복회 등 보훈 관련 단체 회원, 도청 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유공자 표창,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 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우리 선열들은 불의의 폭력 앞에서 의연했으며, 무엇이 참 용기이고 참 애국인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셨다”며 감사의 경의를 표했다.

안 지사는 또 “최근 일본 정치권의 퇴행적 외교와 국수주의적 역사관에 대해 세계인의 우려가 크다”고 지적한 뒤 “(일본 정치권의) 무책임한 도발은 동아시아 평화번영을 위해서도, 일본의 미래를 위해서도 결코 이롭지 않다. 이웃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망언과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안 지사는 이어 “100여년 전 개항기가 함포와 포격으로 인한 제국주의 국가 간의 식민지 쟁탈전이었다면, 지금의 세계는 경제영토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며, 사람·상품·자본이 국경을 넘나드는 이 전쟁은 함포에 의한 불길보다 더 거세다”며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지난 100년 전의 전철을 되풀이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지난 역사를 교훈삼아 시대적 격변기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라며 통합과 단결, 공정한 사회, 더 좋은 민주주의를 통해 세계 일등국가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 3·1정신의 숭고한 뜻을 되살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내포 시대 2년차를 맞은 충남도는 새로운 100년을 향한 순항을 계속하고 있으며, 21세기 환황해권시대의 중심으로, 아시아 경제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는 3·1절을 맞아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태극기 게양운동을 전개하고, 도교육청과 함께 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애국심 함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박치기왕’ 김일, 책으로 다시 살아나다
  •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형식적 정의를 위한 뿌리인가, 아니면 실질적 혼란의 전조인가
  • KLA 코리아리더스아카데미 최고위과정, 대진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성료
  • 노란봉투법, 역사적 통과의 의미와 남은 과제
  •  [김명수 논단] 관세 타결 이후, 한국의 선택과 대비책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