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는 도정을 본인 대권 행보의 발판으로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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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는 도정을 본인 대권 행보의 발판으로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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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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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남도당 논평 전문]

양승조 충남지사가 지난 22일 송년 기자회견에서 부족했던 도정에 대한 반성보다는 자화자찬으로 일관했다. 그는 특히 기자의 질문을 받고 다음 대권에 도전할 의사를 피력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당 사무총장과 4선 국회의원, 최고위원 등을 역임한 것을 내세우며 경선 참여 자격이 다는 주장을 했다.

또한 그는 대권도전이 도민의 뜻과 지지자의 염원에 부응하는 자세라고 답했다고 한다.

물론 양지사가 그만한 능력을 갖추고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전제하에 터무니 없는 말도 아닐 것이다.

지만 양지사가 그간 보여준 도정 행보를 보면 그의 대권 도전 의사 피력이 의아하기만 하다.

도민과의 소통 부재는 말할 것도 없고 인사는 코드인사로 이미 불통으로 낙인되었다.

수도권 규제 강화, 국토불균형의 피해, 당진 도계문제와 같은 주요 도정 현안문제들은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양지사가 올해 도정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던 혁신도시 지정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중 가장 마지막으로 선정된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그에게 대권에 도전할 의지를 불어 넣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사는 모범을 보여야 할 공직자의 신분임에도 자신의 지지자 모임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연설을 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어 구설에 올랐다.

    

그는 또 현충일에 자신의 청년 당원들과 폭탄주를 돌려 사과를 한 바도 있다.

양지사는 말뿐인 사과가 아니라 먼저 처신을 반성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수신(修身)도 제대로 갖춘 것으로 보이지 않는 양지사의 근거 없는 자신감은 무엇의 발로 인가?

시대적 공감 능력이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사회적 의식이 부족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도내 코로나 19 확진자 1,300명을 넘기고 22일 당일만 하여도 11명이 확진되는 상황에 도백의 자리에서 대선 경선 참여를 운운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매우 부적절한 처사이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충남도민과 함께 다시 한 번 양승조 지사의 도민 우선 행보와 도정에 역량 집중을 촉구한다.

2020. 12. 23

국민의힘 충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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