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동네가 배움터, 온 마을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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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동네가 배움터, 온 마을이 선생님
  • 강창용 기자
  • 승인 2021.02.18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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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강서혁신교육지구 15억 원 투입 30개 사업 추진
- 아동과 청소년이 삶의 주체로서 행복하게 성장하는 것이 목표
-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어우러진 마을교육공동체 형성
- 오는 24일까지 강서혁신교육지구 분과별 위원 모집

한 아이 맞춤 성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활동가 ◯◯◯씨는 한 명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과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등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찾아가는 창의체험학교수업을 들은 공항고등학교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만들고 그 곡이 음원으로도 발표되니 신기하고 뿌듯했다라며 막연한 나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2021년 강서혁신교육지구사업으로 한 단계 높은 교육혁신에 나선다.

구와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올해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민관학 거버넌스의 확장과 성숙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 마을교육활동 지원체제 강화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등 총 4개 분야 3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창의체험학교(음악콘텐츠제작)에서 공항고 학생들이 제작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강서구청)
찾아가는 창의체험학교(음악콘텐츠제작)에서 공항고 학생들이 제작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강서구청)

혁신교육지구는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하여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해나가는 사업이다.

먼저 구는 민관학 거버넌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 분과와 사업 추진단을 꾸린다. 분과는 마을교육공동체분과, 학부모분과, 청소년지원분과, 교사분과 등 총 4개로, 1회 이상 정기회의를 통해 혁신교육지구에 대한 의견을 모으며 교육 주체간의 소통을 통해 교육발전방향을 모색한다.

마을이 학교 선생님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학교교육에 마을의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연계해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찾아가는 창의 체험학교’, ‘찾아가는 진로특강 내 삶을 JOB-GO’ 등 마을이 직접 개발한 체험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현실에서 나타나는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이 학교가 되기도 한다. 방과후 돌봄 공백, 원격수업으로 인한 교육격차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한 아이 맞춤 성장 지원 사업’, ‘마을 방과후 활성화 지원을 위한 플랫폼 구축 사업등을 추진하며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은 물론 학습과 정서지원에 나선다.

찾아가는진로특강(보드게임디자이너)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보드게임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강서구청)
찾아가는진로특강(보드게임디자이너)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보드게임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강서구청)

이밖에도 청소년 주도형 자치활동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며, 청소년이 혁신교육지구의 한 축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울 청소년 지원분과도 신설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혁신교육사업은 아동의 돌봄 공백을 메꾸고 정서 안정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며 앞으로도 방과후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교육과 마을의 연계를 확대해 아이들이 마을 안에서 배움의 꿈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강서혁신교육지구 분과위원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 학부모, 청소년은 신청서를 담당자 이메일(sallys1125@gangseo.seoul.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강서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교육청소년과(02-2600-697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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