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창당 바라보는 안희정 충남지사 생각은?
상태바
야권 창당 바라보는 안희정 충남지사 생각은?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4.03.16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마지막 창당이길"

▲ 안희정 충남도지사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가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과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15일 자신의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여야 가릴 것 없이 창당의 반복이었다”며 “마지막 창당이길 빌어본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삶의 권태와 실수들을 지우는 일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일이고, 새로운 심기일전도 필요하다”면서도 “주기적으로 끊임없이 반복되는 이 창당의 되풀이를, 이젠 더 이상 반복하고 싶지않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새로운 정치가 무엇인가, 국민은 무엇을 원하는가”라고 반문하며 “불신받지 않는 정치”라고 정의했다.

    

안 지사는 불신 정치의 유형으로 “지역과 학연 등의 낡은 연고주의 정치, 기득권자와 돈 많고 출세한 자들만의 정치, 뭔 소린지 알아들을 수 없는 구호 정치, 패거리 지어 조폭처럼 상대를 깔아뭉개는 정치, 철 지난 낡은 이념 선동 정치, 도덕적으로 성인군자를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손바닥으로 하늘가리식 지논에 물대는 정치, 표를 얻기 위한 소신도 줏대고 없는 철새 정치, 당선을 위해서라면 말이 되든 안 되는 우선 말내놓고 보는 무책임한 정치”등을 명시한 뒤 “새로운 정치는 이런 불신을 극복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상대를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는 정치 ▲반대하기보다는 자신의 소망과 꿈을 말하는 정치 ▲언론 앞에 서기 전에 먼저 상대와 만나 대화하는 정치 ▲연고·종교·냉전시대의 적대적 이념으로 하지 않는 정치 ▲자신만이 옳다는 아집에 빠지지 않는 정치 ▲경쟁 규칙을 합의해 정하고 그 규칙에 따라 정정당당한 경쟁과 결과에 승복하는 정치 등을 제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