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건설’ 경기도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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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건설’ 경기도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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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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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홍성과 경기 송산을 연결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건설 추진을 위해 경기도와 손을 맞잡았다.

안희정 지사와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건설을 위한 공동 건의문’ 서명식을 거행하였다.

양 도지사는 공동 건의문을 통해 “서해선 복선전철은 경기 화성과 충남 홍성을 연결하는 국가 간선 일반철도로 부천·고양·경의선으로 연결돼 여객·물류의 수송과 환황해 경제권 발전을 촉진하고 대 중국 교역의 교두보로 서해안 산업벨트를 이끌어 가는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 2018년까지 완공 ▲2015년 본격 사업 착수를 위해 국가예산에 보상비 등 사업비 750억 원 특별 반영 ▲대곡∼소사선과 서해선 복선전철이 동시 개통될 수 있도록 일반철도 국비예산 반영 등을 요청했다.

양 도는 이날 채택한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안희정 지사는 “서해선 복선전철은 수도권 서부와 서해안 지역을 연결하는 물류수송망 구축, 충남 서북부지역 신 산업지대 물류비 절감 효과는 물론, 21세기 서해안시대 대한민국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동 건의문 채택을 계기로 양 지역 도민과 정치권, 자치단체 모두가 국비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3조 928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예정 노선은 홍성과 예산, 당진, 아산, 경기도 평택와 화성시 등 89.2㎞로, 8개 역을 설치하게 되며, 이 중 합덕역과 안중역, 송산역 등에는 화물 취급시설을 설치해 물류 처리 역으로의 기능을 갖게 된다.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해안축 남북 종단 간선 철도망이 구축되게 되며, 남쪽으로는 천안∼온양온천 복선전철 및 장항선과 연결되고, 북쪽으로는 원시∼소사, 소사∼대곡, 경의선까지 연결된다. 향후에는 북한을 지나 중국 등 동북아를 연결하는 환황해 초광역철도로서의 기능도 기대된다.

또 이미 포화 상태를 보이며 병목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는 경부·중앙선 수도권 통과 구간의 선로 용량 부족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여객 운행시간도 크게 단축되고, 지역개발 촉진이 기대되며, 대산항과 군장항, 평택항, 목포항, 광양항 등 서해안 지역 주요 항만 화물 물동량에 대한 철도 수송체계도 구축된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지난 2010년 12월 기본계획이 확정 고시되고, 2012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으나,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 업체를 선정한 4·5공구는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발주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노선 해당 지역 국회의원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경기도와의 공동 건의문 채택으로 국비 확보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가 내년 목표로 잡은 국비는 750억 원이다.

한편 이날 공동 건의문 서명식에는 양 도 간부공무원과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추진경과 보고, 공동 건의문 낭독 및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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