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제6회 서해수호의 날과 천안함 피격 11주기를 맞아 3월 26일(금) 대전 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방문해 북한의 도발에 쓰러져간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김병준 위원장은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천안함 폭침 11주기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유족들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정치권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용서를 구합니다. 용서하십시오. 그 귀한 생명들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희생은 지금의 평화가 얼마나 불안한 평화인가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여전히 전쟁 중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엄연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이 묘역을 찾았습니다. 그것이 이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바른길이라 생각합니다.

역사를 잊는 사람들에게는 미래가 있을 수 없습니다. 낭만적 민족주의에 빠져 애써 이 젊은이들의 희생을 지우려 하는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태도야말로 이 땅의 평화와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는 일입니다. 젊은 영혼들이 잠든 이 묘역에서 이 또한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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