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 최문순 강원지사 행정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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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최문순 강원지사 행정을 보며
  • 김용복/주필
  • 승인 2021.04.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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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주필
김용복/주필

최문순 강원지사의 천방지축 행정에 강력히 묻겠다.

5천 년 동안 수백 차례나 침범한 중국공산주의 문화체험을 우리나라 강원도에서 제공해야 하는지 밝히라는 것이다.

331일자 머니투데이에 의하면 최문순지사가 "차이나타운, 마음속 일대일로"라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최 지사는 지난 201912월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과의 인터뷰에서 강원도에 들어설 한중문화타운을 두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차이나타운은 전 세계에 많이 있지만 중국 문화를 인위적이고 고급스럽게 한 군데 모아서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복합문화타운은 최초"라고 소개했다는 것이다.

최 지사는 또 "그동안 한·중 간 문화교류는 간헐적이었다""이제 상시적인 문화 교류 공간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두 나라 간의 유대감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어서 최 지사는 한중문화타운 건설에 '문화 일대일로'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고, "마음속에 까는 일대일로"라며 "문화라는 건 수백 년 수천 년을 이어가고 공간적으로도 널리 퍼져가는 힘이 있다"고 말하며, "이것이 잘 자리 잡으면 두 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가 문화 속에서 서로 교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한중문화타운이 잘 자리 잡으면 두 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가 문화 속에서 서로 교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그래서 천방지축 행정을 펼치는 최문순 강원지사에게 묻는 것이다.

최지사는 전국의 대학이나 고등학교에 설립되어있는 공자학원을 아는가?

공자학원(孔子學院)은 중국어의 교육과 전파, 중국 문화를 홍보하여 중국의 소프트파워를 전파할 목적으로 세워진 자칭학술 기관이다. 2004년 대한민국 서울에 처음 설립되었으며, 20204월 기준 162개 국가에 545개 공자학원, 1170개 공자학당이 설치돼 있다고 한다. 공자학원은 중국 정부가 운영비를 매년 20~30% 정도 지원한다"고 돼 있다.(공자학원실체 알리기 운동본부)

    

적을 알아야 그들이 무기 없이 공격해오는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나라는 충남대, 충북대를 비롯하여 강원대, 한국외국어대, 경희대, 우석대, 한양대, 연세대, 순천향대, 제주 한라대, 인천대, 국립안동대,동아대, 인천대, 동서대, 호남대 등 23여곳이나 되며, 화산중학교, 태성중고, 인천 신현고, 인천국제고, 대교 차이홍 중국어 등 중고교에서만도 100여 곳에서 공자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매일종교신문)

이와 같이 중국의 시진핑은 반중 정서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소프트외교 전략으로 공자학원을 활용하면서 매년 거금을 투입하고 있으며, 공자학원 설립 때 100만 달러(10억 원)를 주고 매년 10~15만 달러의 운영자금을 지원함으로 우리나라 대학들은 물론 세계 각국의 대학들도 중국어 강좌와 강사 양성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적지 않아 유치에 적극적이다.

중국의 문화를 핑계댄 침투는 이것만이 아니다.

지난 10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하루 2~3차례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KTX열차에 코레일이 BTS(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전정국·23)의 생일을 축하하는 KTX를 투입하여 운행하고 있는 것이다. 열차 앞쪽 기관실부터 뒤쪽 기관실까지 총 388m 길이의 기차 전체를 정국의 사진과 함께 정국아 생일 축하해’ ’19970901(정국의 생일) ‘Happy Birthday To JUNGKOOK’과 같은 문구로 감싸 운행하고 있는 것이다.

특수 스티커나 현수막으로 건물이나 물건 전체를 감싸는 일종의 래핑(wrapping) 축하성 광고인 것이다.

2020, 10, 19일에 필자가 탑승했던 열차 여승무원의 말에 의하면 이들이 코레일에 제공한 금액은 총 8,000만 원이라한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적자운영이기에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치더라도, 국가 기간 시설인 KTX에 중국의 청탁을 받아 아이돌 멤버의 생일 축하 문구와 사진을 덮는 것을 고려했어야 했다. 왜냐하면 인기 연예인 정국을 응원하는 홍보성 광고도 일종의 문화적 침투이기 때문이다.

이들 인기 연예인이 중국정부로부터 이런 대우를 받는다면 우리나라와 중국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대립을 하게 될 경우 누구 편을 들어 응원하겠는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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