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 “지방자치,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 발표
상태바
안희정 충남도지사, “지방자치,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 발표
  • 세종TV
  • 승인 2014.04.01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일 서울대 행정대학원(원장 김준기 교수) 주관으로 열린 ‘정책&지식포럼’에 참석, ‘지방자치,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가졌다.

안 지사가 시도지사협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 이날 포럼에는 특위 위원인 정순관 순천대 교수와 최진혁 충남대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자리를 함께 하였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및 박사급 연구원 등 50여명이 참석,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현실을 살피고, 분권형 거버넌스 필요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지난해 시도지사협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장으로서 6차례에 걸쳐 전국 순회 토론회를 펼쳐 오면서 느꼈던 지방자치의 현실과 중앙의 무관심 등을 언급하며 “20세기까지 세계역사를 지배해 온 국가주의 중앙집권적 체제는 ‘통치’의 산물로,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기능과 역할에 따른 지방 행정체계 재정비를 통해 국가-광역-생활정부의 업무 영역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또 “지난 시대 선거제도와 삼권분립 등 제도적 완성을 통해 민주주의의 기초는 다져졌다”며 “21세기에는 시민이 국가의 주권자로 바로 서는, 더 좋은 민주주의를 지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더 좋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국가와 지방정부 재구조화에 중점을 두고, 기초생활정부 특성에 맞는 다양성 실험, 직접 민주주의의 강화, 국가와 생활정부의 자기책임성을 강조하기 위한 정책방향이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안 지사 발표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중앙정부의 지방분권 추진 방향에 대한 평가와 함께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을 가졌다.

한편 서울대 정책&지식포럼은 매주 정치·행정 등 각계 전문가를 초청,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국정의제를 제기하고, 정책지식을 확산시킴으로써 국정의 질을 제고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이번까지 모두 726회에 걸쳐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