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 신인작가 공모전도 개최
부산 북구 정명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과 국철‧도시철도 이용객들을 위로하기 위해 ‘제1회 구포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5월 14일부터 6월 16일까지 한 달간 구포역 광장에서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미디어아트는 실사 영상, 그래픽, 컴퓨터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하여 볼거리를 제공하는 예술장르로 구포역 광장에 설치한 ‘미디어월’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북구는 최근 구포역 일원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면서 구포역 광장을 일상과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광장이자 만남의 장으로 새롭게 단장하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절된 이음, 이어진 단절’을 주제로 진행한다. 미디어아트 작가 박관택, 백주미, 서소형, 이가경, 이병수, 허병찬 씨가 참여하여 현대사회의 단절상황을 개선하고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할 예정이다.
또 미디어 아티스트를 발굴하기 위해 4월 9일부터 5월 15일까지 ‘구포 미디어아트 신인 작가 공모전’을 진행하고 5월 29일부터 6월 16일까지 공모작을 상영한다.
북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 행사와 축하공연은 개최하지 않기로 했으며 미디어아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작품을 설명해주는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미디어아트 나이트 관람 △미디어아트 전시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문화다양성 주간행사인 ‘우리들의 광장’이 구포역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문화예술을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웹드라마 ‘멋대로 멋지다. 멋 지대로다’가 상영되며, 북구 문화예술플랫폼과 밀당브로이에서는 ‘문화다양성 커뮤니티 아트 살롱’을 운영하여 환경‧장애‧빈부격차를 주제로 담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구포맥주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밀:당 창업점포를 통해 북구만의 음식콘텐츠를 개발한 데 이어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