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농업기술센터는 오용균(58∙북이면)씨와 ‘유기산을 함유한 발효현미 제조방법 및 이에 의한 제조된 발효현미’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미는 식물성 섬유질을 비롯한 각종 효소, 미네랄 등 무기질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어 질병 저항력을 높여주고 혈액의 산도화를 막아 노화방지 및 장내 기능강화에 유용한 식품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대로 섭취할 경우 불편한 식감과 소화불량의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발효현미는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이 이용됐으며 현미 7종의 적정 비율에 따른 최적 발효 조건, 유기산 함량, 건조 조건 등의 제조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특히 발효현미는 취사 후에도 총 유기산의 함량을 0.4%로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어 김치의 유기산 성분과 유사한 특성을 갖고 있다.
또 일반현미에 비해 식감이 51% 개선돼 기호성과 소화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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