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대전 대덕테크노밸리를 잇는 연결도로가 내년 추석 임시 개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세종시 금남면 장재리~대전 대덕구 와동(총 연장 14.19km)까지 연결되는 ‘세종시~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2015년 말 개통)’를 내년 9월 말 임시 개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총사업비 4천181억 원을 투입하는 이 연결도로는 세종시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 2차로를 포함한 왕복 6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일반도로 4차로를 먼저 개통한다. 같은 시기 세종시 3생활권 내 외곽순환도로 역시 동시 개통할 예정이다.
이 연결도로는 현재 둔곡1·2터널을 관통한다. 갑천 횡단 구즉대교(사장교)의 경우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광역적 접근성 강화를 목표로 시점(기점)부는 세종시 대중교통 중심도로 및 외곽 순환도로에, 종점부는 대전시 천변고속화도로에 연결된다.
아울러 세종시 4·5생활권 대중교통중심도로와 대전시에서 추진 중인 대전 와동IC~대전역 구간의 BRT 구축사업도 내년 말 준공한다. 행복청은 오는 2016년부터 오송~세종~대전 구간의 광역BRT 노선을 개통할 계획이다.
이병창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테크노밸리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세종과 대전 충북 간 대중교통서비스가 한층 강화되고 대전 유성 간 연결도로의 교통량 분산으로 출퇴근시간대 차량정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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