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평양 공군사령부 ISR 처장 에바 젠킨스 대령(Col. Eva S. Jenkins, 女)이 21일 계룡시 용남고등학교에서 특별강연을 열었다.
공군본부에 따르면 군사교류회의를 위해 방한한 젠킨스 대령 이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법(How to Reach Your Highest Potential)'을 주제로 한 시간 동안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는 수강을 희망하는 용남고 1~2학년 학생 45명이 참석해 군(軍), 어학 등과 관련한 다양한 직업 세계에 많은 관심과 흥미를 보였다.
젠킨스 대령은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위해 달려가지만 정작 방향성을 잃어버린 경우가 많다"며 잠재력 개발을 통한 명확한 목표 설정과 진로 탐색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들 사이에서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끊임없이 자신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점검하고 주변을 돌아보는 것이 최고가 되기 위한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강연 말미에는 미 태평양 사령부 정보분석관 스펜서 크렌달 소령(Maj. Spencer F. Crandall)이 미 공군과 태평양 공군사령부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항공기 이름 알아맞추기 퀴즈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주기도 했다.
이날 김준기 학생(2학년)은 "입시를 준비하는 중에 자신을 돌아보고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직업 이외의 분야에도 관심과 취미를 갖고 주변사람들의 자기계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