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교육 역할 강화 반드시 필요
충남교육감 조영종 예비후보가 충남교육의 미래는 인성교육에 있다며 공교육 역할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영종 예비후보는 4월27일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회장 유흥준)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조영종 예비후보는 “청소년의 인성교육이 바로 서야 충남교육의 밝은 미래가 있다”며 “도덕교사와 전 교육부 인성교육 진흥위원회 위원 경험을 살려 인성교육 인프라 구축, 인성 연구 시범 학교 운영, 학생 행복 전문 위원회 설치, 전문기관 연계 찾아가는 인성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유흥준 회장은 “아이들이 학원 강사의 말은 곧잘 들으면서도 학교 선생님 말은 잘 듣지 않는다. 학원 숙제는 하는데 학교 숙제는 안 한다고 하더라. 공교육의 역할이 학원보다 못한 현실”이라고 현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영종 예비후보는 “방과후 학교를 보더라도 학생이 원하면 하라고 자율성을 부여 해 놓았다고 하지만 교육현장에서 인성교육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어떠한 것도 할 수 없었다”며 현 충남교육체계를 비판했다.
교육이 중요함에도 지방선거에서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유흥준 회장은 “충남에서 태어나고 충남에서 교사시절부터 장학관까지 다 역임한 충남교육을 잘 알고 있는 공교육전문가이니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주었다.
이에 대해 조영종 후보는 “34년간 교육에 몸담으면서 교육현장과 교육행정을 모두 경험한 유일한 후보로 지난 8년간 전교조가 무너트린 충남교육을 바로잡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