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8일 세종교육특별자치시 교육 완성을 위해 민선 4기 세종교육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새 교육 정책 방향은 모든 아이들이 ‘나에게 꼭 맞는 특별한 교육’을 받아 아이들의 삶의 질과 품격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학습 결손과 격차 해소, 정서·심리 안정화 등 교육회복을 2026년까지 지속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기초학습 안전망 시스템에 학교별 다중지원팀, 중학교 1학년 대상 기본학력 전수조사 등을 더해 기초학습·기본학력을 탄탄히 갖추고 또한, 캠퍼스고 등 미래형 학교를 설립해 교육을 다양화하는 한편 창의·융합, 발명, 영재, 국제, 금융경제 등 특별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진학지원센터 설립과 대입전문지원관 배치, 진학상담 핫라인 개설·운영 등 맞춤형 진로·진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입학금, 수업료, 급식, 교복비를 무상화한 데 이어 체험학습비와 체육복 구입비를 확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교육안전과를 신설해 학생 안전을 총괄하고, 학생건강증진센터와 학교시설 점검단도 구성·운영하겠다”며 “이밖에도 돌봄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감축하고, 유치원 방과후과정 학교시간선택제 운영, 행복교육재단 설립 등 쾌적하고 풍성한 방과후·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 수준에 맞는 학급당 학생 수,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보장, 유보통합 등을 위해 세종시법 교육 분야 개정도 추진하겠다”면서 “교육공동체와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교육이 특별한 도시, 교육수도 완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