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시민과 유 후보가 땀과 눈물로 지켜온 자랑스러운 세종시 역사를 당선만을 목적으로 폄훼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후보에 단호하게 맞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 후보 선대위원회 선거대책본부는 6.4지방선거 이틀을 앞두고 김학현 이옥균 박성희 공동선대위원장 명의로 '제2 세종시 원안사수 정신으로 세종시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유 후보 선대위는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세종시의 잃어버린 6년을 찾겠다고 한 것과 유 후보가 무능함으로 6년의 허송세월을 보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세종시 원안 사수와 정부청사시대 개막 등 많은 발전을 위해 흘린 유 후보와 시민들의 땀과 눈물에 대한 모독으로서 석고대죄하라"고 주장했다.
유 후보 선대위는 또 '이 후보가 언론사 인터뷰에서 세종시 도시계획의 잘못된 점은 당시 권한을 가진 유 후보가 책임지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 "도시설계의 장본인이며 초대 건설청장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유 후보에게 전가한 것은 엄연한 허위사실 유포라면서 끝까지 밝혀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 선대위는 이어 "아니면 말고 식의 네거티브 방식 선거운동에 대한 개탄과 우려를 금할 수 없으며 좀더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선택을 기다려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 선대위는 "앞으로 선거승리를 목적으로 물불을 가리지 않는 모든 세력에게 맞서 제2의 세종시 원안사수 운동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준법 질서 내에서 최선을 다해 시민을 믿고 세종시 미래에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