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관중 중저준위 방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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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보관중 중저준위 방폐물
  • 황대혁 기자
  • 승인 2022.12.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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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보관중 중저준위 방폐물 250드럼 경주처리장으로 반출
-원자력연구원 처리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보관 중이던 중·저준위 방폐물 260드럼이 23일 새벽 경북 경주 최종처분장으로 반출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

대전 소재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보관 중인 중․저준위 방폐물 260드럼이 최근 경주 최종처분장으로 반출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23일 새벽 2시에 원자력연구원에서 이같이 반출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22드럼 반출에 이어, 이날 260드럼을 반출하면서 올해 계획한 400드럼보다 82드럼이 늘어난 총 482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을 반출했다.

최근 3년간 중․저준위 방폐물을 포함한 지역내 방폐물 반출은 2020년 465드럼, 2021년 475드럼, 2022년 646 드럼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지만, 대전에는 아직도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3만 1154드럼의 방폐물이 보관되어 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중·저준위방폐물 반출량 확대와 방폐물 처분 고도화 시스템 도입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시민 안전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대전시 임건묵 안전정책과장은 22일 원자력규제기관(원안위,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실시하는 사전 운반검사에 입회하여 방폐물 이송 전 준비 및 방사능 외부 누출 여부 등 안전상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챙겨봤다. 

    

이날 반출된 방폐물은 운반차량(6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 ․ 후 호송차량 2대와 고장 시 대체 예비차량 1대, 비상대응 차량 1대를 포함하여 총 10대의 차량을 이용하여 경주 최종처분장으로 옮겨졌다.

대전시 한선희 시민안전실장은 “시민 우려와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역 내 보관중인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 각도로 노력해 줄 것을 원자력시설에 강력히 촉구하며, 투명한 정보 공개와 안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한 실장은“앞으로도 대전시에서는 원자력 규제기관의 협조 아래 지역 내 중・저준위 방폐물이 전량 반출될 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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