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오식)는 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목보일러 사용 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월 중순까지 약 4개월 동안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105건 발생해 4명의 인명피해(부상 4)와 12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목보일러는 불티가 많이 발생하고 온도 조절이 어려워 주변 가연 물질에 쉽게 불이 옮겨붙는 등 화재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화목보일러 사용 시 주의사항으로는 ▲연료통 화목이나 가연물질은 보일러와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 ▲연소 중 투입구 폐쇄 ▲연통 안 타르나 찌꺼기 청소 및 남은 재 등 가연물 주변 방치 금지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는 사용상 부주의 및 관리 소홀로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야간 취침 시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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