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수단서 우리 교민 28명 안전히 구출|약속 지킨 프라미스(Promise) 작전 현장✈
수단에서 철수한 우리 국민 28명이 탑승한 ✈공군 수송기 KC-330이 조금 전 3시 57분, 서울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수단의 교전 상황이 악화 되면서 위험에 처했던 교민들이 모두 무사히 귀국하게 된 건데요. 체류를 희망한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안전하게 수단을 탈출한 겁니다. 앞서 이들 교민은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출발해 약 850km를 하루가 넘는 시간 동안 육상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버스가 고장 나고 곳곳에서 검문을 받는 등, 긴박하고 험난한 상황들이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우리 군용기가 기다리고 있던 포트수단에 도착했고,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9시 40분쯤 우리 군용기에 탑승해 사우디아라비아 젯다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잠시 휴식을 위해 젯다공항에 내린 교민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밝은 표정을 보였습니다.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도착한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 현장에 급파된 우리 군과 정부 관계자는 이들 교민을 든든하게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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