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준공...전시, 생태학습, 향토음식 등 지역문화자원 연계

충남 금산군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강변마을의 새로운 소득원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물문화체험관 및 농산물판매장 조성사업' 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금산군에 따르면 부리면 평촌리에 조성되는 이 사업은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연면적 368㎡에 지상 1,2층의 건축물로 세워진다.
이 곳에는 물문화 및 유물전시관, 금강생태체험학습관, 향토음식 및 특산물 판매장이 들어선다.
물문화 전시관은 구전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한 볼거리 제공을 위한 물문화 전시관, 전통 농기계 전시관, 유물전시관, 부리면 문화전시관 등을 설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생태학습관은 자연생태체험관, 전통문화 주제 체험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자연생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더불어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가죽자반, 장떡 등을 체험하는 향토음식 체험장, 부리면 특산물 판매장, 농산물 가공시설 도입으로 주민소득향상을 꾀한다.
운영은 부리면 평촌리 주민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 맡는다.
군 관계자는 "부리면 지역은 물페기 농요, 농바우 끄시기, 인삼어죽 등 향토적인 강변문화와 연계시킨 금강여울축제가 해마다 열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강변마을 문화적 자산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지역민들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에 효율성을 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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