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0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폭염·폭우·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해 철저한 안전점검을 지시하고 “올 여름 슈퍼 엘니뇨 등 급격한 기후이변 발생에 따라 예측하기 어려운 폭염·폭우·태풍발생이 우려된다”라며, 취약지역에 대한 긴급안전진단과 철저한 대응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재난·재해는 사소한 위험요소를 가벼이 본 데서 시작된다”라며 “잠재된 위험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정확히 진단해 필요시 재난관리기금 및 예비비를 과감히 투입하는 등 빈틈없이 대비하라”라고 지시했다.

특히 급경사지를 포함한 재해위험지역 안전점검, 재난대비시설물 점검·정비, 취약계층 안전관리 등 분야별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철두철미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불볕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무더위쉼터 및 그늘막, 마을회관 내 냉방기기 등 정상작동여부를 점검하고 상황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하고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세심한 폭염대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최근 관내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구성원 간 분쟁과 관련해 최시장은 “어린이 보호가 최우선”이라고도 강조하고, “보육공백이 발생하면 가장 피해를 보는 사람은 원아들인 만큼, 보육공백 우려를 해소하고, 원아들에 대한 안정적 보육을 최우선 순위로 철저히 지도·점검하라”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