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대전.서울 6개초교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 추진
충남 예산군은 이달 2일 대전 천동초등학교 모내기 행사를 시작으로 13일까지 대전 2개(문화초, 대룡초), 서울 3개(가동초, 신자초, 장안초) 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10일 예산군에 따르면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은 도시 어린이에게 농촌체험을 통해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친환경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다.
학교 내 공터에 고무화분(100~200개)을 마련해 놓고 학생들이 일일 농부가 돼 고사리 손으로 모내기를 하는 도심 속 작은 농촌 풍경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이번 모내기 행사에 군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 20여명과 학생 4210여명 등 총 4230여명이 참석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군은 친환경 농업인 단체를 통해 묘를 재배, 관리하고 가을철 벼 베기, 탈곡, 도정 등 추수행사를 열어 학생들이 벼 재배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각 학교에서는 벼의 생육과정을 관찰하고 그림 그리기와 허수아비 세우기 등 농촌체험교육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을 통해 도시 학생들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먹을거리에 대한 고마움을 갖게 됨은 물론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홍보함으로써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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