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수도사업소, 세월호 사고관련 안전대책 마련위해 운영 늦춰
충남 천안시 수도사업소는 자연친화적 웰빙공간으로 조성된 일봉산 워터파크 음악분수대를 다음달 1일부터 8월 31까지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당초 5월15일부터 가동할 계획이었으나 진도 세월호 참사로 운영기간을 늦추고 어린이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펜스를 설치 운영한다.
음악분수대는 7m 높이의 물줄기를 조명과 함께 국내 대중가요와 클래식, 동요 등 30여 곡의 음악에 어울려 율동이 이뤄지는 장면을 연출하는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고 주말에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2회에 걸쳐 운영된다.
또 어린이들을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예약 접수를 통해 운영시간 이외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람과 자연, 사람과 물을 이어주는 자연친화적 웰빙공간으로 자리잡은 일봉산 워터파크는 분수광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장미데크, 경관분수, 벽천분수, 연못, 육각정, 물레방아 등이 어우러져 쾌적함을 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봉산 워터파크 음악분수대는 주말 어린이들의 놀이공간과 가족단위의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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