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호 시장,직접 한글 한복 주문 -
[세종TV=이유진기자]세종특별자치시는 '제577회 한글의날 행사'를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했다.
옛날 우리 선조들은 경이로운날에는 의례히 우리 한복을 입어 더욱더 예를 갖추었다.
'한글의날'에 맞춰 한글 한복을 입은 최민호 시장은 이날 '세종축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최민호시장의 한글한복은 세종축제 마지막날까지 '한글문화 수도 세종' 알리미 역할을 몸소 실천했다.
최민호 시장이 12년 전 행복도시 건설청장 시절에 세종시의 도로, 학교, 교량 등을 순 우리말(가람로, 학나래교 등)로 지었다.
그후 세종시의 장이 되어 세종에서의 '한글의날 '행사 개최는 예견 된것이었다.
이날 한글의날 행사에 외국인들과 해외협력관 전통갓을 쓴 폴질카씨의 한복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민호 시장의 한글 한복은 세종시 조치원읍에 자리한 '세우리 한복'임종식(64세) 대표가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식 장인은 지난 세종시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 당시 전통 한복을 입어 찬사를 받았으며,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들이 세종시를 찾았을때 우리 한복을 선보여 '원더풀'을 외치게 만든 장본인 이기도 하다.잼버리 대원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 한복을 알리는데 기여를 했다.
한복장인 임종식씨는 "한복 전문가로 40년 가까이 됐다.세종시에서 제일 큰어른이시라 입혀 드리고 싶었다.한글을 새기는 생각은 시장님과 제생각과 일치했다. 요즘 한국 젊은이들이 한복을 결혼식에도 안입으려 한다.외국인들은 옛날 우리의 핫한 색깔의 한복을 더 좋아한다.앞으로 일상 한복을 좀더 세련되게 만들어 패션쇼를 하는게 꿈이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말했다.
이어 "한복으로 수입이 안되니 장인들이 떠나고 있어 안타깝다.평상시에도 유치원때 부터 한복을 입을 기회를 자주 주어 성인이 되어서도 입을 수 있도록 해주었음 좋겠다"며 "많은 사람들이 한복을 입었음 좋겠다.우리 옷은 우리가 챙겨 입지 않으면 누가 입겠는가.세종축제에 시장님의 한글 한복으로 빛이 났다니 더고맙다. "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