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유성구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여황현 예비후보가 9일 후보를 사퇴하며,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소식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여 예비후보는 이날 유성구 계룡로에 위치한 윤소식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성구갑 국회의원 선거 공천 과정에 있어 보다 빠른 선택과 국민의힘 지지자분들의 통합을 위하여 마중물이 되겠다“며 예비후보 사퇴의 뜻을 밝혔다.
여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그동안 짧은 기간이지만 윤소식 후보님의 열성적인 활동을 보았고 모든 것이 저보다 한참 위에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아울러“30여 년 동안 야당세에 눌려 국회의원 자리를 내주었던 유성에 응어리진 한을 풀어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 예비후보는“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어 오직 고향 유성만을 바라보겠다는 윤소식 예비 후보의 진정성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 후보는 “국민의힘의 익숙한 캐치플레이는“함께 가면 길이 된다. 우리 다 함께 4.10 선거에서 윤소식 후보가 당선되고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국민의힘 정부에서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도록 힘찬 응원 부탁드린다”면서 기자 회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여 후보는 끝으로 “여황현 역시 미력하나마 윤소식 후보님 당선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면서 지지선언을 한다”며 윤소식 예비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윤소식 예비후보는 이날 “유성 발전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주시기 위해 지지선언을 해주신 여황현 예비후보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함께 힘을 모아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윤소식 예비후보는 여황현 후보에게 윤소식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장을 수여하고 여 예비후보와 함께 국민의힘이 유성구에 못다 이룬 꿈을 잇고 압도적 승리를 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