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업기계 6개 기업 중동-남아시아 진출 청신호
상태바
전남도, 산업기계 6개 기업 중동-남아시아 진출 청신호
  • 배영래 기자
  • 승인 2024.09.19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야드-다카 시장개척단, 상담회 등 통해 핵심 제품 관심 모아

전라남도는 코트라(KOTRA) 광주전남지원단과 함께 ‘2024 산업기계 리야드-다카 시장개척단을 지난 13일까지 6일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전남을 대표하는 산업기계 6개 기업이 참가해 중동과 남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탐색했다.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아람코, 사비 등 35개 현지 바이어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70건의 상담을 통해 11025천 달러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참가 기업은 각자의 핵심 제품인 산업용 밸브, 신축이음관, 태양열 집열 시스템, 정밀화학 제품, 단열재, 볼팅 장비 등을 소개하며 중동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두식 코트라 리야드 무역관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을 중심으로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산업을 다각화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건설, 인프라, 제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11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는 현지 조달 관계자와 바이어를 초청한 기술 세미나가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총 43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41107천 달러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페어 그룹(Fair Group), 월튼 그룹, HNS 그룹 등 방글라데시 주요 기업이 참석해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삼수 코트라 다카 무역관장은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학생들이 주도한 평화적 시위가 정부의 강경 진압, 정권 교체로 이어졌다. 한국의 1980년대 민주화 운동과 유사한 상황으로, 시민 불만이 커지면서 변화가 일어났다방글라데시는 17천만이 넘는 인구와 풍부한 노동력으로 의류와 제조업 분야에서 많은 가능성이 있어, 사회가 안정되면 한국 기업의 진출과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출 상담회에는 에너지 및 플랜트 산업에 적합한 산업용 밸브를 제시하는 ()엠티에스, 발전소와 건설 프로젝트에 적합한 신축이음관을 제시한 ()디엠티, 중동 및 남아시아 시장에 확장 가능한 태양열 집열기를 선보인 금철이노베이션, 정밀화학 제품과 계면활성제를 제조하는 ()에스에프시, 건설 시장에 활용도가 높은 경향산업(), 유압 및 공압 토크렌치를 선보인 볼팅마스타() 6개 기업이 참여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산업기계는 단기간에 진출할 수 있는 산업군이 아니다. 현지 사회간접자본(SOC) 수준과 국가 경쟁력을 고려해 장기적 협상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실질적으로 시장 진출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공주시 사봉천 하상정비사업 부실공사 물의
  • ‘기후위기·환경문제 해결 다짐’
  •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 현충일 맞아 무궁화로 평화 전해
  • 대전시, 제30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 성료
  • 폐현수막 재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민주당 세종시당, "이재명 대통령 당선은 세종시를 진짜수도 완성하라는 염원"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금송로 210 (세종빌딩3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유}에스제이씨방송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인 : 정일형
    • 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