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아들 40대 아버지에 흉기 휘두르고 자해, 병원 이송돼 치료중

대전에서 교사가 초등생 대상 흉기 살해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세종시에서는 아들이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20대 아들 A씨가 자신의 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B씨(49)를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와 B씨는 대전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경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세종남부경찰서와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 44분께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에서 '복부에 피가 난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됐다. 비슷한 시간 경찰에도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아들인 A씨는 목에 상처를, 아버지는 복부에 3㎝ 열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병원에 있어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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