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한글문화도시 위상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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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한글문화도시 위상 제고
  • 황대혁 기자
  • 승인 2025.08.2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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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지난 4월 12일부터 19일까지 6박 8일간 일정으로 일본과 베트남을 방문했다. 스마트시티,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행정수도‧한글문화도시로서 세종시의 위상을 적극 알리고, 비슷한 경험을 가진 도시와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앞으로 행정수도,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다양한 국가‧해외 도시와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해외 주요 도시에서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인식하며 관심을 표명했다”며 “이번 국외출장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행사 유치, 한글‧한국문화 세계화, 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호세종시장인터뷰모습

) 일본 출장에서 오사카간사이엑스포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했는데.

) 2025 오사카간사이엑스포는 158개국, 7개 국제기구가 참가해 각국의 기술과 비전을 소개하는 세계박람회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박람회에 참석했다. 축사에서 세계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진정성 있는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와 국제교류 및 상호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엑스포 참석을 통해 국제박람회 참여 경험을 쌓고, 오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실행 역량을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

) 지난 427일 일본 국회의원단이 세종시에 처음 방문했다.

) 일본 출장 당시 진창수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 오오카 토시타카 일본 중의원 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일본 국회의원의 세종시 방문을 제안했고, 일주일 뒤 만남이 성사됐다. 방문단은 전 총무대신 노다 세이코 의원, 오오카 토시타카 의원, 코모리 타쿠오 의원 등 일본 중의원 의원 3명을 포함한 총 10여 명이다. 올해 한일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일본 국회의원단이 처음 세종시를 방문해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간담회에서 수도권 집중화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탄생한 세종시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양국은 공통적으로 저출생, 지역소멸 등 국가 발전 저해 요인이 심화되는 문제를 안고 있다. 앞으로 정보통신(IT)과 스마트시티, 균형발전 등 공통과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

) 베트남 출장의 주요 성과는 무엇인가.

)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쩐 시 타잉 시장과 양 도시 간 전방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시티, 경제산업, 인재교류,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과제를 공유했다. 쩐 시장이 세종시와 하노이 간 우호협력 체결을 공식 제안해 연내 우호도시 협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 베트남에서 한국어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데.

    

) 베트남에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대학 수가 많고, 1외국어로 한국어 또는 영어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다.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가 매우 높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베트남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세종학당 운영 현황, 한류 콘텐츠 활용 방안 등을 공유하고, 한국어 교육과 문화행사 공동 추진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앞으로 세종축제, 문화포럼 등 국제 문화행사에 베트남 관계자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하고, 공연 협업 등 인적교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베트남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세종시는 한글문화에 기반한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글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

시정4기 2주년 시민행사 최민호세종시장 강의하는모습

)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은 얼마나 이뤄지고 있는지?

) 지난 430일 국회를 방문해 개혁신당,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와 만나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40만 세종시민의 의지를 전달했다. 각 당이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40만 세종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은 하나의 시대정신이 됐다. 개헌을 하느냐, 마느냐의 논란은 끝났다. 개헌 시기와 방식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로드맵을 만드는 데 국가적 차원에서 머리를 맞대야 한다. 지난 20236월 세종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행정수도를 명시하고 양원제를 도입하는 방향의 개헌을 제안했다. 이제 시대정신으로 떠오른 개헌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행정수도를 완성해 나가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 대선 공약 제언의 일환으로 충청권에 메가 싱크탱크를 조성하자는 구상을 밝혔다.

) 우리나라는 AI, 양자, 바이오 등 미래산업을 연구할 두뇌집단을 국가 차원에서 집중 양성해야 한다. 국가명운을 좌우할 미래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21대 대선 공약 건의사항으로 충청권에 국가 메가 싱크탱크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세종은 국토의 중심으로서 카이스트, 대덕연구단지, 세종국책연구기관, 오송바이오연구단지 등과 연계해 국가 메가 싱크탱크를 조성하기에 최적지다. 충청권에 메가 싱크탱크를 조성해 고급 인력을 배출하고, 이들이 관련분야에 적재적소에 공급된다면, 기업이전과 인구이동을 불러일으키고 진정한 의미의 국가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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