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새롬동 주민과 함께 1박 2일
상태바
최민호 세종시장, 새롬동 주민과 함께 1박 2일
  • 최정현 기자
  • 승인 2025.08.24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잔디광장 등 방문…“공동체 의식 통해 모두 행복한 도시 만들어야”
최민호 세종시장이 새롬동 주민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청
최민호 세종시장이 새롬동 주민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청

 

【SJB세종TV=최정현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22∼23일 새롬동에서 열린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에서 주민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최민호 시장은 새롬동 잔디광장을 방문해 시설 현황을 살피고 광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새롬동 잔디광장은 새롬동 행복누림터 인근의 방치된 체육시설용지를 활용해 지난해 조성됐다.

이곳은 맨발황톳길, 모래놀이터 등이 조성돼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잔디광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와 새롬동이 함께 노력해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새뜸마을1단지로 이동해 주민 40여 명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공동주택 상가 주변 도로 울타리 제거 ▲가득뜰 근린공원 내 게이트볼장 수도시설 설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경로당 부식비 지원금 인상 등 주민들의 생활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건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어린이집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문제는 세종시뿐만 아니라 저출생에 따른 국가적 문제”라며 “지금은 어린이집에 아이들이 없지만 그다음은 초등학교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신입생이 단 한 명도 없던 초등학교가 184곳이었고 해마다 20%씩 늘어난다고 한다”며 “어린이들이 없으면 한 나라의 미래와 희망을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에 단순히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가능 여부를 떠나 국가적 관심이 필요한 문제이고, 세종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가득뜰 근린공원 관련 건의 사항은 공원 내 설치된 가설 화장실을 수도시설이 설치된 화장실로 개선해 올해 말까지 준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파트 상가 주변 울타리 제거는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여부, 관련법 등을 우선 살핀 후 가능한 구역에 대해서는 일부 울타리를 해제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주민 약 8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세종시 특성상 주민과 화합, 공동체 의식이 특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여러분의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꼈는데, 의견 중에 즉시 해결이 가능한 것도, 장기검토 되는 것도 있다”며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 건 공동체 의식을 통해 이 속에서 서로 양보하며 개선하고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시장으로서 해야 하는 일을 하고 동장이 할 수 있는 일, 또 여러분이 공동체 의식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을 책임감 있게 하면 행복한 세종시, 살기좋은도시가 반드시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 후 새뜸마을1단지 경로당에서 잠을 청한 최민호 시장은 다음날인 23일 오전 파크골프장을 방문해 시설을 살피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